경북 동해안에서 주말 동안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5분께 포항시 북구 이차전지 소재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70대 근로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이 근로자는 신호수로 근무하던 중 건설 자재를 옮기던 지게차에 변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 공사감독,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어 8일 오전 2시 32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 방면 61km 지점에서 3충 추돌 사고가 발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주에선 지난 7일 60대 남성이 미니 굴삭기에 깔려 갈비뼈가 부러졌다.
울진에서도 같은날 풍력발전기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근로자가 추락한 알루미늄 구조물에 허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북=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