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전면 재시공, 당연히 하겠다” [2023 국감]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전면 재시공, 당연히 하겠다” [2023 국감]

이한준 LH사장 ‘힘겨루기’ 지적에…“GS건설과 이견 없어”

기사승인 2023-10-10 18:03:00
이한준 LH 사장(왼쪽)과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10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  사진=송금종 기자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검단 AA13-1·2블록 아파트 전면 재시공 의지를 밝혔다. 

10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임 부회장은 “전면 재시공을 계획대로 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 질의에 “당연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부회장은 다만 “붕괴사고 이후에 여러 가지 처리할 일들이 많다보니 (전면 재시공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 부회장과 더불어 증인으로 출석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재시공은)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맹 의원은 “양 기관에 이견이 있기 때문”이라며 “입주예정자는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날벼락을 맞고, 최소 5년간 떠돌아다녀야 하는데 두 기관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게 실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적극 개입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한준 사장은 “양사 간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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