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대 아이돌 격돌, 11월 컴백 대전

4·5세대 아이돌 격돌, 11월 컴백 대전

기사승인 2023-10-11 11:45:07
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다가오는 11월 4·5세대 아이돌이 격돌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그룹 에스파와 스트레이 키즈부터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그룹 제로베이스원까지 다양한 팀이 신곡을 내놓는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다음 달 10일 네 번째 미니음반 ‘드라마’(Drama)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드라마’를 포함해 6곡이 실린 음반이다.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바뀐 후 기존 전사 이미지를 접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층 성숙한 보컬 매력과 음악 색깔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빌보드 음반 차트 3연속 1위에 빛나는 스트레이 키즈도 같은 날 새 음반을 낸다.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다. 멤버 방찬·창빈·한이 만든 타이틀곡 ‘락’을 비롯해 ‘메가버스’(MEGAVERSE), ‘사각지대’ 등 8곡이 실린다. 미국 힙합 스타 드레이크와 작업했던 독일 프로듀서 케빈 콤링거와 팀 콤링거 등 유명 작곡가들이 신보 작업에 참여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웨이크원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나흘 앞선 내달 6일 두 번째 미니음반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를 선보인다. 데뷔 4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서 발매한 첫 번째 미니음반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로 180만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데뷔 음반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첫 K팝 그룹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3일 솔로 음반 ‘골든’(Golden)을 공개한다. 선공개 싱글 ‘3D’와 ‘세븐’(Seven)이 담긴 음반이다. ‘3D’와 ‘세븐’은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각각 최고 5위와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정국은 음반 발매에 이어 같은 달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공연도 연다.

이밖에 가수 심신의 딸 벨이 멤버로 있는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은하·엄지가 속한 비비지, 하이브 소속 그룹 엔하이픈 등이 비슷한 시기 컴백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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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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