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와 자동포,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NT다이내믹스는 총면적 360㎡ 규모의 전시장에 양산 중인 화기들과 현재 개발 중인 신형 화기들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SNT모티브는 최근 제식명칭을 ‘K13’으로 받은 K13 기관단총(STC16), STSM21 기관단총, 신형 해머리스(Hammerless) 타입 STP9 권총 등을 비롯해 K15/K15 PARA(수출용) 기관총, K16 기관총, STSR23 반자동 저격총 등 K계열 소구경 화기류들을 선보였다.
특히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에 선정된 K13 기관단총은 소총 개발의 세계적 트렌드를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됐고 최신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확도 및 내구성 등이 향상됐다.
지난 4월 전투력 적합 판정에 이어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12월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SNT모티브는 차기소총사업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SNT다이내믹스도 120mm 박격포 체계를 비롯해 1500마력 파워팩, 20mm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ystem), K6 중기관총,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전시했다. SNT다이내믹스는 120mm 박격포체계를 소형전술차량(LTV)과 다목적전술차량(MPV), 차륜형장갑차(WAV)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해 국내 공급 및 유럽 NATO 국가 등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풀라인업(Full Line-up)으로 구성된 총기류들과 중기관총, 자동식 포체계 및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 기동화력 분야 핵심 방산품들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다양한 군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과 가질 예정이다.
SNT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순수 국산 소구경 화기 및 고신뢰성 기동장비 무기체계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주국방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수출 실적 향상을 통해 ‘K-방산’ 시대를 함께하는데 지속적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