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17일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2023년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교촌동 소재 논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유성구 미작연구회 소속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풍년을 기원했다.
벼 베기 행사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콤바인에 탑승해 직접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농민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구청장은 "여름 유난히 많이 내렸던 장맛비를 견뎌낸 농부들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쌀값 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