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이 지난 10일 재개관했다.
도서관 1층은 △아해책뜰(영유아 자료실) △꿈책뜰(어린이 자료실) △세계책뜰(어린이 원서 자료실) △실감놀이터(3D 체험형 동화구연, AR·VR 체험) 등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은 △책마루1(어문학 자료실) △소리마루(시청각실) △이야기뜰(북카페) △상상1·2·3뜰(강좌실1·2·3) △이용자 쉼터 △바람뜨락(옥외 휴게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1~2층을 이어주는 '해오름마루'에선 독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3층은 △책마루2(일반·디지털·정기 간행물실) △혜윰마루(다목적홀) △햇살뜨락(옥외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1층 故(고) 손춘익 작가, 2층 정몽주 선생 전시 코너는 가장 눈길을 끈다.
포항 출신인 손 작가는 가난한 약자편을 대변하는 문학활동을 해왔다.
포항 오천 출신 고려말 충신 정몽주 선생은 곧은 절개와 의지로 지금까지도 귀감이 되고 있다. 선생의 호인 '포은'을 따라 도서관 명칭이 선정되기도 랬다.
김세원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재개관 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찾는 포은오천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키워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