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자원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14일 헌옷 재활용을 위해 저동 2곳, 도동 2곳, 서면 1곳, 북면 1곳 등 6곳에 '의류수거함'을 설치했다.
의류수거함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옷만 배출할 수 있다.
군은 원활히 운영될 경우 의류수거함을 늘릴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생활폐기물 성상별 분리배출을 위해 '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를 제작·판매한다.
그동안 주민들은 깨진 유리, 도자기 등 불연성 폐기물이 발생할 경우 일반 마대에 담아 별도의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했다.
또 정확한 배출 방법을 알지 못해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해 소각시설 고장·수리 비용 증가 원인이 됐다.
이 때문에 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가 도입됐다.
전용 마대는 20ℓ 규격으로 1장당 810원에 판매된다.
전용 마대에 담아 배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한권 군수는 "의료수거함, 불연성 폐기물 마대 도입은 자원 재활용 활성화, 주민 편의 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