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로 참석한 신동보 안동시 부시장은 지난 13일부터 열린 총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UNESCO 문화유산의 도시이자 관광도시인 안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아태 관광도시와 상생발전을 도모해나갈 비전을 제시했다.
회장도시인 중국 시안시는 총회에서 “안동시는 아태 관광위원회의 창립회원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 도시로 문화보존과 더불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의 주도권을 실천하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에 신 부시장은 “한류가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가운데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안동시가 UCLG 아태 동북지역 이사로 아태도시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도시로 한걸음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며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축제와 관광산업 우수사례를 아태도시와 공유하고 함께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UCLG는 140개국 24만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자체 협의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UN이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이다.
안동시가 가입한 아태지부는 총 22개국 19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주재한다.
안동시는 2009년 UCLG 아태지부에 가입했고 관광위원회(UATC)는 2021년 가입해 활동 중이다.
UATC는 회장도시인 중국 시안시를 비롯해 항저우, 광저우, 정주, 충칭, 지난 등을 비롯해 러시아 카잔, 캄보디아 프롬펜 등 9개국 31개 도시가 가입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 관광도시 네트워크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