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 서부지구대 석도흥 경위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본인의 수험장 영광고등학교가 아닌 제일고등학교로 잘못 찾아간 수험생을 발견해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또 김영태 경위는 비슷한 시각,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영광여고를 수험장으로 오인하고 잘못 찾아간 것을 발견해 수험장인 영광고등학교까지 순찰차로 에스코트했다.
문경경찰서 박정옥 경위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금호맨션 네거리에서 교통 관리 근무 중, 문경여고 시험장까지 10분내 입실해야 한다며 조급해하는 수험생을 발견, 순찰차에 태워 정상 입실을 도왔다.
이외에 구미, 경산 등지에서도 수험생들이 시험시간에 늦지 않도록 각종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언제나 시민을 돕는 경찰로 각종 민생치안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