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의 중재로 잠정 교전 중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하마스가 5일간 전투를 중단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 있는 여성과 어린이를 다수 석방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6페이지에 달하는 합의안에 따르면 모든 교전 당사자는 50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을 24시간 단위로 석방하는 동안 전투를 중단한다. 이는 최소 5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납치해 간 240여명의 인질 석방을 위해 카타르의 중재로 협상을 벌여온 바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