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주의”…식약처·관세청 집중 단속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주의”…식약처·관세청 집중 단속

식품 안전성 집중 검사…적발 시 폐기·반송
소비자, 반입 차단 제품 여부 확인 필요

기사승인 2023-11-20 15:54:27
국내 반입차단 원료‧성분이 확인된 제품 예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급증하는 해외직구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위해 성분을 함유한 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20일 정부는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 검사를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검사에서 관세청은 면역력 강화, 성기능 개선, 체중 감량 효과를 표방하는 위해 식품 등 식약처가 국내 반입을 금지하는 식품에 대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위해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겉포장을 개봉해 확인하고, 성분 분석을 진행할 방침이다. 성분이 확인된 경우 통관 과정에서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구입 제품의 반입 제한 여부를 ‘해외직구 식품 올(ALL)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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