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했다.
심평원 내부통제위원회는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해 주요부서 실장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기관 내부통제와 관련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내부통제 관련 주요 정책 등을 심의·의결한다.
지난 20일 열린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에서는 감사원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10월에 수립한 심평원의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강화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실정에 맞는 내부통제체계 마련이 중요하며, 이는 관리자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선도적으로 구축한 내부통제 강화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적인 이행 점검을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평원은 연내 현업담당 3급 관리자로 구성되는 ‘내부통제 실무협의체’를 통해 대내 이행체계를 세우고, 강원혁신도시 내에서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력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등 내부통제 선도 기관으로서 대내외 인프라 활용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