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휴온스메디텍은 무역의 날 60주년을 맞아 최근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한 휴온스메디텍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출액 약 700만달러(한화 약 92억원)을 달성했다.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함께 천청운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휴온스메디텍은 환자에게 의약품을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더마샤인’과 압력 감지 자동주사 시스템을 추가 적용한 ‘더마샤인 밸런스’, 그리고 두 제품에 사용되는 멸균주사침 등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천 대표는 “기존 주력 해외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펼친 감염관리 품목 맞춤형 전략과 신흥시장 개척 등을 집중 육성한 결과”라며 “유럽과 중동, 남미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