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 변호사가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경북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변호사는 12일 오전 9시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수도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가 누가 되든 좋은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영일만의 기적'을 이뤄낸 포항은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는 저력이 있다"면서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 출신인 최용규 예비후보는 포항 대해초, 대동중·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한 후 23년간 검사 생활을 했다.

그는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 대표 변호사로 취임하고 9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