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만나 연내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처리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후 부산 수영구의 한 카페에서 부산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현장 간담회를 열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포함해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현 최고위원, 권지웅 전세사기 고충접수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피해자들은 이 대표에게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대부분 2030대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정부·여당과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개정 의지를 드러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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