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국공립대학, 중앙·특별지방행정기관 등 2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기록관 업무기반을 비롯해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중점업무 3개 분야에 대해 10-16개의 지표로 정량·정성 평가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부여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1년 경상대·경남과기대 간 대학통합 이후 처음으로 기록관리 평가를 받았으며 평가 결과 지표 전체 영역에서 기록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소장기록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기록물 디지털화, 기록물 검색·열람·전시, 기록포털 누리집 구축 등 대내외 기록정보서비스 역량을 강화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기록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대학통합 이후 조직 전반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에 이어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의 기록정보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록관 선진대학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2023년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 개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세계 곳곳에서 한국문화를 알려온 경상국립대 해외봉사단이 이번에는 베트남을 찾는다.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오는 2024년 1월8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동계 학생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룰 위해 지난 22일 오후 4시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학생 33명, 교직원 6명 등 모두 39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단장 이주환 학생부처장)은 교육봉사, 문화공연, 기록·촬영팀으로 나눠 레꾸이돈(Le Quy Don) 초등학교 등에서 따뜻한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교육봉사팀은 한국어, 태권도, 한국전통문화를 가르치고, 문화공연팀은 K-팝 댄스, 민요, 사물놀이, 태권도 격파 및 품세를 선보이며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컬처를 알리고 또한 봉사단 전체가 참여하며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현지 껀터대학에 있는 세종학당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교류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의 교류 활동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학생들의 봉사 정신 함양과 베트남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으로 유학생 유치 및 세계시민 의식을 높일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정화 학생처장은 "해외 봉사활동은 학생 스스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기회이다"며 "우리 대학교의 교훈인 '개척'을 잊지 말고 현지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건강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