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과 공단노조가 27일 내년 입금협약에 합의했다. 4년 연속 무교섭 타결로, 노조 창립 이후 21년간 무분규 기록이다.
협약식에서 김장호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유홍재 노동조합 위원장은 의정부시의 재정위기에 따른 상호 협력과 공유, 이해를 바탕으로 무교섭 임금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사항에는 내년 정책인상률 2.5% 인상과 근속간 조정시설관리원 기본급 인상, 또 5년 이상 재직 직원에 대한 장기재직휴가 신설 등이 담겼다.
김장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근로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강조했고, 유홍재 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단과의 긍정적인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