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12억 3천만 원을 모금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기부금은 12억 3천만 원으로 총 4,336명의 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 332명이 고흥愛전당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고흥군은 제도 시행 초부터 고흥형 고향사랑기부제 3대 전략으로 합법적인 기부자별 맞춤형 홍보, 고흥향 물씬 풍기는 답례품 개발,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 발굴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또한, 신속한 BI 개발, 상호교차 기부문화 선도, 기부자 예우시책인 온·오프라인 고흥愛전당 설치, 101명의 고향사랑 서포터즈 운영 등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발 빠른 대처로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도 고흥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주민복리 증진사업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성과와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홍보, 답례품, 기금사업, 기부자 예우시책 등에 지역 특색과 다양성을 더해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