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10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2022년 11월 착공 후 1년 2개월 만에 완공된 것.
19.8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한수원이 사업비 전액(960억원)을 투자해 직접 운영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억6000만kWh다. 이는 3만3000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전력 사용이 많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포항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약자) 산단'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한수원과 함께 친환경 수소에너지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