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법)이 가결된 데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우주항공청법의 제정으로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세계 7대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정책수립, 인력양성, 산업육성, 연구·개발, 국제협력 등에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에서 기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기준으로 약 2/3가 모여 있는 경상남도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국립대는 수십 년 동안 우주항공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 허브대학'이라는 비전으로 선정됐으며 이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청과 글로컬대학이라는 두 개의 엔진을 달고 대학이 보유한 지적·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항공청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청법 제정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연구·개발, 산학협력, 국제협력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우주항공청과 연계 협력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