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사고 금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4조3347억원이다. 사고건수는 1만9350건이다.
보증사고액은 1년 전(1조1726억원)보다 3.7배 많다.
2022∼2023년 2년간 전세 보증사고액은 5조5000억원 규모다. HUG에 따르면 보증사고액은 오는 2025년 10조원에 이를 걸로 추정된다.
지난해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돌려준 ‘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이다. 1만6038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대위변제액은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7억원 △2020년 4415억원 △2021년 5041억원 △2022년 9241억원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