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의료원이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를 인재상으로 선정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4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인재상을 선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재상은 1만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로 선정했다. 인재상에서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고,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 ‘생명 수호’를 담았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21년 6월 의료원 내 개별 부처로 있던 인사와 교육 관련 부서를 통합해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의료기관 최초로 ‘채용 전문 면접관 제도’를 도입하고, MZ 세대가 주축이 돼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세브란스 컬처보드’ 등 인적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재상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가치와 행동방식도 새롭게 제정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인재상에 부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인사제도와 교육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에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