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찬양 강서구의원은 공단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행태와 김성진 이사장의 복무 소홀을 지적하며 진교훈 구청장에게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지난 23일 강서구의회 본회의에서 “공단은 지난 3년간 적자 누적액이 170억에 달해 구민들에게 막대한 부담을 전가하면서도 같은 기간 임직원들은 15억 7천만원의 ‘성과급잔치’를 벌였다”며 “임원들은 4천 5백만원의 성과급을 챙기면서도, 2024년도 공단 경영 목표를 적자 88억으로 설정한 행태에 대해 자체 개선 의지가 전무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의 ‘공단 감사 지적사항’을 제시하고 공단의 복무 기강 확립과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단에 대한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회계규정 미준수 및 계약절차 미이행(3회) △채용 공고 부적정(3회) △무단이탈 등 근태 및 근무위반(3회) △채용 중 성범죄 경력 조회 소홀(3회) 등 이다.
고 의원은 “공단의 복무 기강이 해이해 진 것은 공단의 수장인 이사장이 복무에 소홀하기 때문이다”며 “김성진 이사장은 정치집회에 참여할 목적으로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했으며, 회계기준을 무시하고 해외연수에 참여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혈세가 언제까지 적자투성인 공단을 위해 쓰여야 하는 것이냐”며 “공단의 부실 경영과 복무 문제에 대해 김 이사장의 해명과 공식적인 사죄를 촉구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교훈 구청장과 집행부에게도 책임감 있는 역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공단의 무책임한 부실 경영과 방만한 복무 기강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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