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아지원과 다양한 놀이‧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영유아 복합문화공간으로 2026년까지 권역별(배방, 모종, 신창, 둔포)로 4곳을 지을 계획이다.
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건물 설계 단계부터 구조와 프로그램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전국적인 육아복합센터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아동복지, 유아교육, 건축학, 건축설계, 센터 운영 등 각 분야에서 역량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24일 시청에서 아산시만의 특색 있는 키즈앤맘센터 모델 구축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처음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순천향대 이용재 교수(건축학), 호서대 한유미 교수(유아교육학), 남서울대 도미향 교수(아동복지학), 이연희 건축사, 아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근주 센터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키즈앤맘센터는 내외부 공간 조화, 포인트 있는 공간 기획, 이용 대상의 정체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공간 분리를 통해 이용 영유아, 아동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되고 주이용자인 엄마들 편의뿐만 아니라 아빠들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키즈앤맘센터 건립과 관련해 유사한 사업을 운영하는 다른 센터 견학에 나서기로 했다.
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