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혜 예방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펼친다.
이 기간 동안 피해 고사목 3만 그루가 제거된다.
2009년 창수면에서 첫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후 올해까지 지정된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은 전체 산림 면적의 65%(4만2409ha)에 달한다.
군은 12년 연속 생산량 1위, 전국 생산량 21%를 차지하는 송이산 지키기에 사활을 걸었다.
김광열 군수는 "건강한 산림 회복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