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개원 40돌을 맞아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연구력을 강화해 ‘연구중심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 새 미션은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로 제시했다.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런티어 연구의료기관 도약 등을 비전으로 정했다.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짰다.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제2 의생명연구센터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추진 △중점 연구 분야 중심의 선도 연구와 문제 해결형 사업화 전략적 추진 △병원 캠퍼스를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연구의 핵심 동력을 지원하는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기부형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한 연구기금 확보와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 △산·학·연·병 연계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 통한 국제 공동 연구소 설립 추진과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연구력 강화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라며 “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