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시가 역점 추진 중인 퀀텀빌리지 조성과 양자팹 구축, 사이버보안 훈련장 마련, 디지털트윈 시범도시 지정 등 전략산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퀀텀빌리지는 양자 관련 첨단기업과 스타트업이 집적된 특화단지로, 시는 4-2생활권 복합캠퍼스와 세종테크밸리 일원을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또 양자팹은 광자,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 양자기술 연구를 위한 양자소자를 제작·생산하는 시설로, 과기정통부 주관 양자팹 공정기술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세종이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퀀텀빌리지와 양자팹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최 시장은 정부부처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등 핵심 국가시설이 모이는 특성상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미래전략 수도 세종의 입지를 다지려면 내실 있는 전략산업 추진이 절실하다”며 “양자산업과 사이버보안산업 육성으로 세종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볼프강 케털리 MIT 교수를 초청해 시민 대상 양자특강을 개최했고, 올해 사이버보안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