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모바일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Cats & Soup)’가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았다.
2일 네오위즈는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National Press and Publication Administration, NPPA)으로부터 판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양이와 스프는 아기자기한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 10월 글로벌 출시 이후 이달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500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 ‘고양이와 스프–넷플릭스 에디션’을 개발했고 한국 게임 최초로 넷플릭스에 입점했다.
중국 서비스는 킹소프트(Kingsoft)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Kingsoft Shiyou)’가 맡는다. 킹소프트 시요는 지난 2016년 설립된 곳으로 온라인 게임 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운영 및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정식 판호를 발급받은 만큼 사전 모객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오늘 판호 관련 표 공개되고 난 후 발급 받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예상 못했던 만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발급난 것이기에 구체적인 정식 출시 일정 등이 정해지진 않았다. 일단은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이용자 모집에 집중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 ‘고양이와 스프’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