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제22대 총선기획단 출범식. 사진=이재형 기자 총선기획단은 박범계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대학교수, 시민사회단체, 연구원, 전현직 시구의원 등 19명으로 구성,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총선 공약으로 정책화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근로자 실질임금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줄며 경제와 민생의 위기에 놓였다”며 “윤석열 정권의 실패와 검찰독재에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이 가진 교통과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전체적인 생산력 증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거듭나야 한다”며 “기획단 구성원의 학식과 경험을 토대로 알차고 실현가능한 민생 공약을 수립해 대전의 모든 의석 확보는 물론 충청권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단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 건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용자가 많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도 사업성 우려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충청권 광역급행열차를 민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총선용 헛공약”이라며 “이를 실질적으로 담보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제22대 총선기획단 출범식. 사진=이재형 기자 이날 황운하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삼권분립 근간이 무너지고, 안보가 위태롭고, 입법권이 무력화되고, 국회의원이 짐짝처럼 들려나가는 모습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역사의 전진을 총선기획단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