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7일부터 경찰청 및 도내 31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어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총선인 만큼,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찰은 7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80일간 모든 경찰서가 24시간 즉시 대응태세를 갖추고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한 선거치안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5대 선거범죄인’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을 단속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은 관계기관들과 협력하여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