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의원은 7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에 조성된 ‘서울대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의 증축·리모델링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중입자가속기를 중입자치료센터에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으로, 올해부터 2년간 총 250억원을 투자해 보강공사를 완료하면 중입자가속기 조립·설치, 인수·검사, 시운전, 식약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동만 의원은 축사를 통해 “21대 총선 공약 중 하나인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조기 완공’을 위해 지난 4년간 260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기재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며 2022년 R&D사업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총사업비 조정을 완료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최첨단 방식으로의 난치성 암 치료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국내 의학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인근에 위치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조속한 완공을 비롯해 기장·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환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구축, KTX-이음 기장군 내 정차 등 교통인프라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동만 의원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조성경 과기부 제1차관,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등 다수의 지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