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박물관은 지난해 ▲ 수장고 증축 사업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 ‘예천 청단 봤니껴’ 예천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공동기획전 개최 ▲ 예천출신 대학자 ‘별동 윤상’ 역사 인물 학술대회 성료 ▲ 제5, 6기 예천학 아카데미 성료 ▲ 제4, 5기 나라사랑 아카데미 성료 ▲ 생생문화재 사업 ‘다 같이 초간 정주행, 新 초간일기를 완성하라’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내며 2010년 개관 이후 첫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예천박물관은 2016년과 2023년 신청한 문체부 공립박물관 수장고 증축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한차례도 부적정 판정을 받지 않았다. 이는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예천박물관의 실적이 탁월함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예천박물관 올해 신규 및 주요 사업은 ▲ 예천지역 무형 문화유산인 활쏘기의 전승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연구조사 ▲ 예천군 대표 퍼포먼스 그룹 ‘노름_청단’ 제작 ▲ 유아 대상 ‘몽글몽글 꿈이 샘솟는 예천박물관 노닐기’ 교육 프로그램 추진 ▲ ‘사시찬요’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 연구 등이다.
또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 지역에서 전승된 활과 활쏘기의 기초연구조사를 통해 활쏘기 무형문화의 전승과 활용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미숙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공립박물관 수장고 증축 타당성 사전평가는 통과 비율이 20% 미만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거둔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운영계획의 적절성, 전문성 확보 노력, 지속 발전 가능성, 소장품의 가치와 박물관의 경쟁력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