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실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등이 협력해 완전자율주행에 필요한 차세대 고성능 라이다 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AIST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소형 온칩 라이다용 소자개발, 라이다 구동을 위한 고속·고출력 구동 집적회로(IC) 제작, 라이다 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등 세부 연구를 주도한다.
특히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라이다 요소 기술을 다년간 개발해 온 박효훈 명예교수의 기술을 응용·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산학협력 전문기관 현대엔지비와 함께 공동연구실 운영을 총괄, 기술동향 파악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전문가 추천 등 과제수행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김상현 공동연구실 책임교수는 “자동차의 눈이 되는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이자 완성차 업체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라며 “공동연구실 설립으로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