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2월 21일부터 부산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846개소를 대상으로 노후·훼손된 시설물 관리상태 점검, 시인성 향상을 위한 노란색 횡단보도, 기·종점 노면표시 등을 설치 또는 보수하는 등 안전한 등굣길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또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지역경찰⋅모범운전자 등 경력자를 전환 배치해 등굣길 보행지도 등 교통안전활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보호구역 주변 교차로의 우회전 집중단속, 지자체 합동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며, 지자체⋅교육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8,500여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내용으로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동승보호자 탑승여부, 통학버스 내 어린이 안전띠 착용 등 위반사항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개학이 예정됨에 따라 어린이 보행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교통안전 문화정착에도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청 교통과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신호 및 속도를 지키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고, 부산경찰에서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굣길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