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사읍 일원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1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30분께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대실역 일대 아파트 등 5000가구가 정전됐다.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와 상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6대에 17명이 갇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다사읍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성에너지 측은 “대실역 인근 아파트 전기실에서 합선이 일어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