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하 KeSPA)이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KeSPA는 5일 “지난 2월27일 김 회장이 IESF 이사회 의결에서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IESF는 2008년 설립된 비영리 e스포츠 국가 단체다. e스포츠 관련 국제 표준화에 힘쓰고 있는 IESF는 2024년 3월 기준, 6개 대륙 141개국 협⋅단체로 구성돼있다. e스포츠 내 가장 큰 규모 대회인 ‘IESF WE Championship’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 회장은 “IESF 부회장직을 다시 맡게 돼 기쁘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해 한국 e스포츠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IESF와 협력관계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e스포츠의 우수한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이 사례가 글로벌 e스포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ESF는 “김 부회장은 대한민국 내 주요 e스포츠 관계자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IESF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 “e스포츠에 폭넓은 경험과 지식이 있는 김 부회장이 글로벌 e스포츠 커뮤니티 상생과 통합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