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이 오는 4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본사 이전을 단행해 과천 시대를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과천펜타원) 업무 공간은 역삼 사옥 대비 규모가 2배 커졌다. 미소정보기술 측은 “역삼 사옥 5개층에 분산돼 있던 각 사업본부들을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1개층으로 통합했다”며 상호 유대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 업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역삼동 사옥 빌딩은 부설연구소 및 R&D센터로 운영하며, 업무 편의성을 위한 서울·과천 비즈니스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확장 이전과 함께 인공지능(AI)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멀티모달 데이터플랫폼(multimodal Data Platform)’을 통한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한편 미소헬스케어사업본부가 있는 대전지사도 지난해 착공을 시작해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지사 신사옥 헬스케어 R&D센터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연면적 약 4981m²(약 1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모이고 있는 과천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며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현지 입주기업들과 신약 개발 등 협업을 이어가면서 매출 2배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