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지역 봄철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소방서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봄철 화재는 총 438건 발생했으며, 이중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220건으로 50% 넘게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봄철이 겨울철 다음으로 많았다.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권웅 소방서장은 "담배꽁초 무단투척 금지,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등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