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벚꽃 폈다”…오늘 전국 맑고 최고 25도까지 올라

“서울에도 벚꽃 폈다”…오늘 전국 맑고 최고 25도까지 올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 소식
기상청, 1일 서울 벚꽃 공식 개화 알려

기사승인 2024-04-02 08:15:33
사진=기상청

화요일인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에도 벚꽃이 공식 개화했다. 올해 서울의 벚꽃은 관측 이래 역대 다섯 번째로 빨리 폈다. 

2일 기상청은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크겠으며, 오후에는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3일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최저기온은 2~12도, 최고기온은 14~25도를 보일 예정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춘천 23도 △강릉 17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2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 일부와 강원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라권과 영남권으로 확대돼 3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날 서울에 벚꽃이 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서울 벚나무 개화일은 1922년 관측이래 역대 5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평년(4월 8일)과 비교하면 일주일 앞섰다. 서울 벚나무 개화가 관측되기 시작한 1922년 이후 가장 빨리 벚꽃이 핀 해는 2021년으로 3월 24일이었다.  

봄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 뒤에 만개해서 오는 주말쯤이면 서울의 벚꽃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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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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