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휘경뉴타운 마지막 관문인 이문 4구역 관리처분인가가 마침내 완료됐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전날(1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절차를 거쳐 철거와 이주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문 4구역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는 마지막 인허가 단계”라며 “정비사업이 안정화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에 이주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엔 철거 완료,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착공이 들어가고 2029년 하반기엔 준공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문4구역은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두 번째로 큰 단지이자 마지막 사업지다. 이문뉴타운 1~4구역 중 구역 해제된 2구역을 뺀 1·3구역은 분양을 완료했다. 2구역은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문동 84-1번지 일대인 이문4구역엔 지하 5층~지상 40층⋅22개동⋅용적률 316.99%⋅3628세대와 공원 및 신축 학교 등을 포함한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1133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는 전용 39·44·52·59·94·107㎡ 등으로 이뤄진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