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가 이전 팀명 비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일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비스트’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와 원활한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앞서 하이라이트는 이날 자정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비스트 데뷔일인 2009년 10월16일과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한 2017년 3월20일을 병기한 영상을 올렸다. 그룹 리더이자 멤버 윤두준 역시 공식 계정 댓글란에 비스트를 언급하며 “하이라이트와 함께 다시 달려보자”고 적었다. 그동안 멤버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상표권 문제로 비스트를 언급하지 않아 왔다.
다만 하이라이트는 별도 변화 없이 팀명 그대로 활동할 예정이다. 어라운드어스는 “활동명과 별개로 비스트라는 팀명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와 팬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