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3동 대표 축제인 '제5회 율하벚꽃축제' 수익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장유3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장유 율하벚꽃축제를 개최했다.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에 탄소 중립 실천과 김해 3대 빅이벤트 홍보 행사까지 병행했다.

축제가 끝난 지난 3일 장유3동 정미경 씨와 통장협의회는 축제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 2대(6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유3동에 전달했다.

이어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올린 수익금 5만8000원을 장유3동에 전달했다. 

축제를 주관한 장유3동 주민자치회도 장난감과 도서 나눔 체험 행사에서 벌인 수익금 34만3500원을 전액 기부했다. 

경품을 전달한 정미경 씨는 "가족들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경품으로 받은 물품을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였다"고 말했다. 

성소희 장유3동장은 "지역 주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내 보람이 컸다. 주민들이 전달한 성금과 성품은 어려운 이웃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서부보건소 감염병예방 보안관 79명 배출

김해시서부보건소가 79명의 감염병예방 보안관을 배출했다. 김해서부보건소는 지난 3일 김해 가야대학교에서 감염예방 보안관을 양성하는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가야대와 김해대 교수진이 나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감염예방 보안관의 역할'과 '예방접종 놀이학교 교수법' '어린이 단체교육 교수법(김해대 구혜현 교수)' '응급상황 관리법(가야대 권영채 교수)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감염병예방을 위해 보안관들은 4월과 5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 방역특공대를 발대한다.

6월부터는 김해 서부(장유1동, 장유2동, 장유3동, 진영읍, 한림면, 진례면)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예방접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예방접종 놀이학교'도 개최한다.

여기다 올해 개최할 '김해 3대 빅이벤트'와 연계해 축제장이나 학교주변 상가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전 방역수칙과 개인위생 준수 등을 전개한다.

김해서부보건소는 지난해에도 대학생 감염예방보안관 양성교육으로 총 36명의 감염병예방 보안관을 양성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