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4~5월 '부천 봄꽃 관광 주간'으로 정해 봄꽃 축제를 여는 가운데 오는 20일부터는 '무릉도원 수목원 봄꽃 전시회'로 꽃 주간을 이어간다.

봄꽃 전시회는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 '부천자연생태공원'에 마련됐다. 튤립을 위시한 다양한 꽃들이 산책 시민을 즐겁게 만든다.

튤립은 네덜란드에서 '튤립 전쟁'을 했을 만큼 '귀한 몸값'이어서 시민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천시는 '나만의 튤립 소원 꽃밭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현장 방문객이 튤립 모양 빨강 주황 노랑 3종의 팻말에 소원을 적어 튤립 생화에 달 수 있게 이벤트를 제공한다.

선착순 300명을 기준으로 하며 해당 소원 팻말은 5월 19일까지 걸어 놓는다.

부천시는 또 5월 25일~6월 9일 '부천백만송이 장미축제'를 열어 늦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미축제 현장은 원미구 성곡로 63번길99 도당공원 내이며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과 춘의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부천=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