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차기 시즌 대권 도전 선언을 공식화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이소영과 이주아를 FA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5천만원), 이주아와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4억원(연봉3억3천만원, 옵션 7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윙스파이커 이소영은 2020~2021시즌 GS칼텍스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7.95% 공격성공률로 215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43.80%의 리시브 효율과 세트 당 3.724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7년 만의 정관장 ‘봄 배구’ 진출에 기여했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이주아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서,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서 214득점과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강화를 통해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소영과 이주아는 “FA를 통해 실력과 가치를 인정해 준 IBK기업은행에 감사하다. 차기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팀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단 관계자는 “포지션별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팀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선수 구성에 박차를 가해 2024~20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