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청 소속 사격팀 김예지 선수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2024 파리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김예지 선수는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2종목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앞서 지난날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2024년 파리올림픽 사격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김 선수는 10m 공기권총에서 5차전 합산 2,315.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도 5차전 합산 2,346점으로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15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2종목에 출전한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 2018년부터 임실군청 사격팀 선수로 활약해왔다.
곽민수 감독을 필두로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임실군청 실업 사격팀은 2005년 창단, 지난해 참가한 7개 전국대회에서 개인‧단체 우승 4회, 준우승 4회, 3위 3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날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김예지 선수의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파리올림픽 도전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