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發) 황사 영향으로 전북 전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북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동부권역, 오후 1시 기준으로 중부권역과 서부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돼 도내 전지역에 미세먼지 (PM10)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동부권역이 17일 오전 11시에 220μg/m3, 중부권역이 오후 1시에 208 μg/m3, 서부권역도 오후 1시에 157μg/m3으로 측정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주의보는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면서 발령됐고, 1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북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차량운행도 자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은 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