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공략에 나섰다.
19일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일본 정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 공상 과학 세상을 융합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29일 일본에 에버소울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에버소울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첫 라이브 방송에서는 정령 ‘메피스토펠레스’ 일본어 더빙을 진행한 성우 노구치 루리코와 현지 운영 담당자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식 SNS 캠페인 소식을 전하며 정령과 전투, 인연 등 게임 주요 시스템을 소개했다.
넥슨 역시 일본 활동에 기지개를 폈다.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를 17일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다. 일본 서비스명은 ‘HIT: The World’다. 히트2는 원작 ‘HIT'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갖췄다.
지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험가분들께 히트2만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구나 오랫동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MMORPG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게임의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등은 현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