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지가상승률이 9년 전 수준에 머물렀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지가 상승폭은 0.43%로 2015년 1분기 상승폭(0.48%)과 유사하다.
직전 분기(0.46%)와 비교해선 0.03%p 축소됐고, 지난해 동기 대비(-0.05%)로는 0.48%p 확대됐다.
올해 3월 지가변동률은 0.17%로 전월 대비 0.04%p, 지난해 동기 대비 0.16%p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60%→0.56%)과 지방(0.24%→0.22%) 모두 직전 분기 변동률 대비 낮았다.
경기(0.59%)⋅서울(0.54%)⋅세종(0.44%)⋅인천(0.44%)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로 범위를 넓히면 △용인처인구(1.59%) △성남수정구(1.37%) △군위군(1.28%) 등 252개 시군구 중 58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앞섰다.
1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311.3㎢)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7만필지(285.5㎢)다.
토지거래량은 직전 분기 대비 0.3%(1000필지), 지난해 동기 대비 2.9%(1만3000필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15.6%)⋅부산(93%) 등 9개 시⋅도에서 토지거래가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북(10.3%)⋅세종(6.6%) 등 7개 시⋅도에서 올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