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땅값, 찔끔 올랐다…0.43% ↑

1분기 전국 땅값, 찔끔 올랐다…0.43% ↑

평균 0.43% 올라…수도권⋅세종 등 상회
분기 약 44만5000필지 거래

기사승인 2024-04-26 11:23:22
국토교통부 

1분기 지가상승률이 9년 전 수준에 머물렀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지가 상승폭은 0.43%로 2015년 1분기 상승폭(0.48%)과 유사하다. 

직전 분기(0.46%)와 비교해선 0.03%p 축소됐고, 지난해 동기 대비(-0.05%)로는 0.48%p 확대됐다. 

올해 3월 지가변동률은 0.17%로 전월 대비 0.04%p, 지난해 동기 대비 0.16%p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60%→0.56%)과 지방(0.24%→0.22%) 모두 직전 분기 변동률 대비 낮았다. 

경기(0.59%)⋅서울(0.54%)⋅세종(0.44%)⋅인천(0.44%)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로 범위를 넓히면 △용인처인구(1.59%) △성남수정구(1.37%) △군위군(1.28%) 등 252개 시군구 중 58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앞섰다. 

1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44만5000필지(311.3㎢)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7만필지(285.5㎢)다. 

토지거래량은 직전 분기 대비 0.3%(1000필지), 지난해 동기 대비 2.9%(1만3000필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15.6%)⋅부산(93%) 등 9개 시⋅도에서 토지거래가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북(10.3%)⋅세종(6.6%) 등 7개 시⋅도에서 올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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