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한다 [김해소식]

김해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한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4-05-02 10:13:15
김해시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급해 학습 격차를 줄이고 미래 인재로 양성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7세~18세 자녀다. 금액은 1인당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학생은 연 50만원, 고등학생은 연 60만원을 NH농협카드(채움)에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 시기는 7월과 9월, 10월이며 이 기간에 교육활동비(포인트)를 지원한다. 포인트는 서점이나 문구점,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 교육 오프라인 상점과 온라인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희망 다문화가족은 2일부터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갖춰 김해시가족센터(김해대로 2232, 김해여객터미널 4층)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서와 다문화가족 여부 확인 서류,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다.

시는 이 사업은 김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과 진로탐색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환경교육프로그램 눈길

김해시가 환경교육 관련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전자책'을 발간했다. 이 전자책은 환경기초시설과 체험 교육시설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더불어 시가 연중 시행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해 시민들이 환경교육에 대한 정보를 보기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과 테마파크, 봉하마을 생태체험관 등 관내에 있는 환경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의 프로그램을 전체 수록했다.

더불어 환경교육 마일리지제와 관련한 소개와 다양한 환경의 날을 기록한 달력, 탄소포인트제 내용 등도 담았다.

전자책에는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예약할 수 있는 누리집 연결 QR코드를 입력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에 예약할 수 있다.

책을 종이 인쇄물이 아닌 전자책으로 발간한 것은 시가 탄소중립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한 의지를 담았다.

이 전자책은 화포천습지 누리집 '프로그램 목록'과 김해시 누리집 '열린시정'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환경교육은 물론 시민들의 친환경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공익직불금 신청 기간 연장 


김해시가 지난 4월30일까지였던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기간을 5월10일까지 연장한다.

공익직불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민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직불금은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 의무교육 등 준수사항 이행, 자격 검증 등을 거쳐 12월에 확정해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요건을 충족한 재배면적이 1000㎡ 이상 농지에서 1년 이상(농업경영체등록 90일 이상) 실제로 경작한 농업인이다.

올해는 농지 면적 0.5ha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된 가구당 13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원한다.

다른 농민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차등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만원~205만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지난 4월29일까지 신청 접수한 농가는 8064명으로 지난해 8582명 대비 94%의 농가가 신청했다. 


◆김해칠산서부동 지역 화훼생산 농가 돕는다

김해시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 생산 농가 돕기에 나섰다.

행정복지센터는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꽃 사주기인 일명 '카네이션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칠산서부동 화훼농가는 총 20여 농가에 이른다. 재배면적1만㎡로 이중 카네이션 분화 생산농가는 10여 농가로 재배면적만 약 3만㎡규모다. 


10만본 이상 재배농가도 2개 농가에 이른다. 카네이션 소비는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아 호황이 예상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지나면 구매자가 없어 카네이션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칠산서부동은 이런 판매 어려움을 고려해 카네이션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칠산서부동은 시 공무원과 동 자생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만원에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를 추진한다. 동 민원실에는 꽃 판매대를 설치한다.

칠산서부동 화훼농가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4월애 봄' 동 주관행사 때 이웃들에게 무료로 꽃을 나눠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에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캠페인에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