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허브 조성 위해 기업당 최대 1억 원 지원

인천시, 블록체인 허브 조성 위해 기업당 최대 1억 원 지원

기사승인 2024-05-02 11:20:13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43억7000만 원(국비 18억)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들을 육성하고 인천 이전을 희망하는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혁신지원센터는 기술개발·실증공간뿐만 아니라 입주사무실, 공유 오피스, 입주기업 간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등이 조성된다. 입주공간을 포함한 모든 부대시설은 입주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지원된다.

시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구성된 실증플랫폼 2종을 만들어 무상으로 제공해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축된 실증플랫폼을 활용해 섬 방문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섬패스와 지식재산권 보호 플랫폼 등 지역특화 블록체인 체감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문화콘텐츠·제조업 등 인천지역 특화산업을 접목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기업 5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자금 및 고도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기술 도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 20개 사에는 성장단계별 기업진단 및 교육, 사업화 지원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4)에 인천 블록체인 홍보관을 단독으로 설치한다.

우수한 성과를 낸 블록체인 기업 10개사에게 박람회 참가기회를 제공해 투자자를 포함한 전 세계 기업과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4차 산업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전문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관내 교육기관·기업과 협력해 기초과정, 재직자 과정, 취업연계형 전문가 과정 등 블록체인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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